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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KBS 뉴스] ‘우울·불안’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심각
이름 행복한 마… (theform@naver.com) 작성일 13-03-27 10:25 조회 757
10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합니다.

우울과 불안 성향이 있는 청소년들의 중독 증상이 특히 심각했는데, 이들 청소년들은 어른이 되면 다른 중독 성향을 보일 수도 있어 주의가 더욱 요구됩니다.

박현 기자입니다.

<리포트>

<녹취> "(스마트폰 못 쓰게해서) 부모님이랑 말다툼을 해본 적 있다?"

중독을 나타내는 한 증세...

감정과 행동 변화입니다.

수업이 끝나고 스마트 폰을 돌려받자 문자를 확인하고...보내고..., 게임을 시작합니다.

서울시가 청소년 1600명을 조사했더니 평일은 하루 평균 8시간, 주말엔 평균 10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했습니다.

모두 중독으로 분류됩니다.

<인터뷰> 김은영(강북인터넷중독예방 센터장) : "시간에 대한 통제보다는 이 아이가 어떤 것에 사용하는지...지속적인 관심 이런 것들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적절하게 잘 사용할 수 ..."

특히 여학생의 중독률이 8.3%로 남학생보다 3배 정도 높았습니다.

대인관계를 중시하는 여학생들의 특성 때문입니다.

<인터뷰> 스마트폰 중독 상담학생(중학교 3학년) : "(누구랑 카톡을 해요 보통?) 반 애들이랑 하거나 아니면 반 애들 많이 들어오는 방 카톡 있잖아요...다른반 애들이랑도..."

스마트폰 중독률은 심한 우울증세의 학생이 14%, 가벼운 우울 8%로, 일반의 3%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.

<인터뷰> 남궁 기(세브란스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) : "(중독 학생들이) 그대로 방치된채로 자라나면 술이라든지 도박이라든지 다른 부분의 중독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서 높다고..."

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
KBS 뉴스 박현입니다.